▲ 진천군 인구증감 현황.(제공=진천군)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최근 몇 년간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하고 있는 진천군이 급격한 인구증가세를 보이며 시승격 전략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가통계포털(KOSIS) 및 주민등록시스템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전월 대비 213명이 증가한 80,595명을 기록하며,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군의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2017년 7만명을 돌파한 이래 지난 5월 8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최근 4년간 군의 인구증가율은 20.5%를 나타내며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으로 범위를 좁히면 6위, 최근 1년간은 4위를 나타내는 등 최근 들어 그 증가세가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

특히, 최근 1년간 군의 인구증가율은 4.82%(3,708명)로 나타나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중 1위, 전국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1위를 각각 기록하며 국가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정책을 반영한 지역의 자생적 발전모델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최근 3년간 5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적으로 고용기반을 확대해 온 것이 인구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일자리 확대추계 및 산업단지조성 로드맵에 따른 계획적인 아파트 공급을 추진하며 주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 등 정주인프라를 적극 확충해왔다.

더욱이 젊은 층 유입인구를 겨냥해 획기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주력해온 것도 인구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군은 충북도내 최고수준의 학생 1인당 교육경비를 지원하며 명품학군 조성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중고교신입생 교복비 무상지원,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등의 교육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한 것이 인구증가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향후 투자유치에 더욱 주력하며 의욕적으로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고, 성석 및 교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시행을 통해 현재의 인구증가세를 더욱 가속화시켜 2025년 시승격 목표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인구증가 정책의 핵심은 원하는 직장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근로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주도의 고용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며 지방소멸시대에 자생적인 지방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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