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8월 25일 이스라엘 쪽 골란하이츠에서 찍은 이 사진에는 시리아와 국경을 따라 배치된 자주포들이 보인다. ⓒAFPBBNews

(이스라엘=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 군사기지를 공격했다고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날(24일) 이란 시리아 수도인 다마스쿠스의 남동쪽 아크라바 지역에 위치한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인 쿠드스군(Quds force)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이란 세력에 대한 (군사) 활동을 거의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공격은 임박한 이란의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해 감행됐다며 공격 사실을 신속히 인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어느 곳에서도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 우리 군은 이란 공격에 맞서 모든 부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군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대공 방어망이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으로 향하는 표적(미사일)을 탐지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 미사일 대부분은 목표에 도달하기 전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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