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생명 지켜내 훈훈함 솔솔~

▲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경산시 사회복지과 이은정 통합사례관리사(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호흡곤란으로 계단에 쓰러진 시민을 응급조치로 생명을 지켜낸 시 직원이 뒤늦게 시민의 제보로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26일 경산시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 팀에 근무하는 이은정 통합사례관리사다.

이은정 씨는 지난 14일 오전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 2층 계단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119신고를 요청해 재빠르게 병원으로 이송 조치해 생명을 살렸다.

이 씨의 선행은 동료 직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건강을 회복한 시민의 동료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와서야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이은정 씨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당시 상황이 긴박해 생각할 여지도 없이 살리고 봐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라며 "환자가 건강을 회복해서 천만다행"이라며 기뻐했다.

정원채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용기 있게 다가가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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