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백일홍·메리골드·국화 등으로 물든다

▲ (사진제공=가평군)자라섬 전경

(가평=국제뉴스) 전종민 기자 = 캠핑, 재즈, 축제의 섬으로 알려진 가평군 자라섬이 많은 사람들에게 꽃의 낙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꽃섬'이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붙게 됐다.

가을 자라섬을 위해 남도에 백일홍, 코스모스 보식관리를 비롯한 해바라기 1만5000본, 메리골드 4만본, 국화 4500본 등 테마공원 관리가 한창이다. 8월 현재 백일홍 7%가 개화된 가운데 오는 10월이면 자라섬의 푸른빛 풀들이 각양각색의 꽃으로 바뀌어 자라섬의 가을을 만끽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군은 야간경관 활성화사업으로 자라섬을 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프로젝션 맵핑을 비롯한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투광조명, 볼라드조명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야간경관이 설치돼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자라섬은 동도·서도·중도·남도 등 4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재즈페스티벌 등 유명축제를 비롯해 온실형태의 식물원인 '이화원'은 열대, 조경수목 등 총 263종 1만8284본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다.

한편, 군은 자라섬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올해 초 자라섬 남도 일원 5만㎡ 규모에 꽃테마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양귀비, 유채꽃,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이 그 모습을 활짝 드러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자라섬에 식재된 유채는 초여름에도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