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도 단체전 ‘준우승’

▲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11회 구례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영남대학교 씨름부(사진=영남대)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영남대 씨름부(감독 허용)가 최근 열린 주요 씨름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잇달아 차지하며 대학부 단체전 랭킹 1위에 올라섰다.

지난 14~20일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개최된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는 결승전에서 경남대와의 접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이 대회에서 영남대는 올 시즌 우승 전력이 있는 용인대와 경남대를 연달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해 대학 최강자로 우뚝 섰다.

뒤이어 22~25일까지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도 단체전 준우승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박찬주(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장사급 우승을 차지했고, 정태환(19,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정종진(19,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청장급과 용장급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는 등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영남대 씨름부 허용 감독은 "그동안 총장님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이 물심양면 지원을 해 준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름철 무더위에 힘들었을 텐데,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허 감독은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에서 씨름부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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