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이 작품 출품 여성문인 가슴 만지는 등 성추행
경찰, 양측 주장 상이 거짓말탐지기 동원 조사 예정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작년 전국적인 미투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사회적 문제가 된 이후 주춤해진 갑질을 이용한 미투가 제주지역에서 다시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귀포방송에 따르면 제주에서 문학활동을 펼치는 중견 문인들끼리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
피해자인 여성문인 B씨는 문학상 작품을 출품했고 심사위원인 A씨와 자연스런 술자리에서 만남을 가진 후 B씨의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가슴을 세 차례 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는 제주해바라기센터와 제주여민회에서 강제추행에 대해 상담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완강히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에 대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있어 피해자 등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양측의 주장이 상이해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해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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