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조류 배양공급시스템 시제품 모습

(삼척=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삼척시가 26일 '미세조류연속배양장치 및 이를 포함하는 미세조류 공급시스템(특허 제10-2002542호)'이라는 명칭으로 발명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앞서 지난해에 미세조류배양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미생물제로 주목받고 있는 클로렐라를 활용한 관내 친환경 농업 육성과 실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포밍이엔지와 공동으로 미세조류배양장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받은 배양시스템은 배양, 적정농도 희석, 정량살포 등이 가능한 일체형 배양시스템으로, 자연광 이용효율이 높은 다단식 배양모듈, 연속 순환식, 바이패스 구조 등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클로렐라가 배양되는 동안에도 일반 양분공급용으로 동시 사용이 가능하여 시스템의 농업적 활용도를 높였다.

시는 이를 통해 클로렐라 사용 농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설농가에도 폭넓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시제품 개발 및 기기 매뉴얼 구축을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농업분야의 기술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기술이 농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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