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변상욱 SNS)

경솔한 언행으로 변상욱 YTN 앵커가 구설에 올랐다.

지난 24일 변 앵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비판하는 집회에서 연설을 한 B씨에 대한 비난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조 후보자와 같은 부친이 없다는 B씨의 연설 도입부에 대해 "반듯한 부친 아래서 컸다면 수구파의 단상에 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B씨는 "특권층에 속한 부친이 없는 이들을 대변한 것이다. 취지와 달리 부친이 없다는 부분만으로 저를 조롱했다"고 변 앵커를 비판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설전이 이어지자 일부 누리꾼은 "변 앵커의 발언은 지나쳤다", "언론인이라 보기 힘든 모습이다" 등의 주장을 펼치며 변 앵커의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

조 후보자로 인해 생긴 이번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변 앵커이지만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문구를 버젓이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재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조 후보자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변 앵커는 "교활한 정치인과 흉물스런 Youtube에 언론도 놀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동은 한 문장으로 가능하지만 반박은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게다가 반박하려하면 사람들이 이미 선동돼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