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뉴스)서융은 기자=평창경찰서(서장 강일구)는 수확기를 맞아 청사 주차창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평창군 일대에서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하여 이를 예방하고자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찰서 주차장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제공하기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15년째 개방중이며 집계를 시작한 2010년부터 작년 2018년까지 약 125톤 (125,216kg)의 농작물이 건조되었다.

 

갑작스런 우천 시에는 경찰관들이 농작물 긴급 수거 등 봉사활동 전개로 지역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수확철 농산물 도난예방과 도로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평창경찰서는 지역주민들이 볼 수 있는 경찰서 전광판에 “군민여러분의 노력과 결실, 평창경찰이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는 한편, 농산물 건조장 개방은 수확이 끝나는 11월 초까지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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