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18일, 북구 갈맷길 구간 대천천 일대에 '별이 빛나는 밤'을 주제로 벽화를 조성하고, 보행길 위 희망글귀 도색작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대천천 일원 '별이 빛나는 밤' 벽화 조성 모습/제공=부구청

'따사로운 울타리 봉사단' 및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북구청의 '안전하고 특색있는 걷고싶은 도심보행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북구 갈맷길 6-3코스(대천천 일대) 90m 구간의 벽면에 벽화를 조성하고, 인근 보행길 위에 삶의 따뜻한 위로를 주는 글귀를 가미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약 6시간에 걸쳐 야간 보행이 많은 구간 특성에 맞게 벽면에 해, 달, 별 등 그림들을 채색하는 등 '내가 사는 지역을 직접 꾸민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벽화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북구 관계자는 "어두운 시멘트색 벽에 벽화를 그려놓으니, 훨씬 밝고 친근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면서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심 보행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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