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준공 후 지목이 여전히 전, 답, 임야로 남아있음에 따라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는 우선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2020년 말까지 현실에 맞게 지목변경 및 합병정리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합병정리는 이천관내 국·공유지 66,349필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토지를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지목을 변경하고, 지적도상 여러 필지로 관리되고 있는 공공용지(도로, 구거, 하천 등)를 합병할 방침이다. 

그동안 이천관내 국·공유지는 도로개설 등 공사 준공 후 여전히 지목이 전, 답, 임야로 남아있음에 따라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지목이 불일치해 관리에 불편을 겪었다.

이번 국·공유지 지목변경 및 합병정리는 그동안 수시로 이천시 재산관리부서에 공부정리 신청을 권고해 정리해 왔으나 토지정보과에서 직권조사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천시 토지정보과 윤희태 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지적공부상 지목과 현실지목의 일치로 지적공부의 공신력 제고는 물론 정확한 부동산 행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해 효율적인 국․공유지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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