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지난 21일 오후 벡스코에서 부산시의회 최영아 의원은 부경울정신재활시설협회, 침묵의소리(정신장애인 당사자 단체), 부산소테리아하우스 공동주관으로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공존(共存)을 위한 베리어프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2019년 정신장애인 공존 위한 베리어프리 토론회' 모습/제공=송국클럽하우스

태화샘솟는집 문용훈 관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부산복지개발원 유동철 원장이 좌장, 부산시 건강정책과 안병선 과장, 침묵의소리 양경모 간사, 가디언스연대(정신장애인가족연대) 김옥선 부회장,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임규설 정책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정신장애인이 지역에서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물리적, 제도적 환경변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당사자와 가족, 전문가, 부산시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용훈 관장은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생존전략 1단계(베리어프리)' 발제에서 정신장애인의 거주, 고용 서비스 등 정신장애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19년 정신장애인 공존 위한 베리어프리 토론회' 모습/제공=송국클럽하우스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신건강계획에 맞는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정신장애인들이 타 장애인의 복지서비스에 비해 차별받는 부분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다각도로 실행하기 위한 액션플랜이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토론을 주최한 최영아 의원은 "부산에 있는 정신장애인을 위한 여러 가지 조례들을 면밀히 살피고, 이들이 살아가는데 차별받지 않도록 조례개정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공존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2019년 정신장애인 공존 위한 베리어프리 토론회' 모습/제공=송국클럽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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