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펑크로 버스 전소

▲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포항고속도로를 달리던 45인승 대형버스가 타이어 펑크로 불이 났다. 운전사를 포함해 탑승객 18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돼 39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를 냈다.

22일 오후 6시20분께 울산시 중구 다운동 울산포항고속도로 다운 3터널 앞 도로에서 포항 방향으로 달리던 45인승 대형 버스의 운전석 뒷바퀴에 펑크가 난 뒤 불이 붙었다.

운전사 이씨(52)는 터널을 지나자마자 갓길에 정차한 뒤 승객 17명을 대피시켰다. 불은 긴급 출동한 119 소방차에 의해 2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사고로 주변 도로 일대가 30여분 동안 지·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제동장치 또는 타이어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울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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