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기업 15개사, 코워킹 기업 35개사 입주

▲ 사진은 울산혁신도시 전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23일 사회적기업 창업팀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울산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일명 '소셜캠퍼스 온(溫) 울산'으로 불리는 이 센터는 남구 번영로 145에 면적 949㎡ 규모로, 상주기업 15개사와 코워킹 기업 35개사가 입주하게 된다. 초기 사회적기업 창업팀에 필요한 입주공간과 회의실 등 각종 제반 시설 및 멘토링, 창업성장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의 3개년 조성 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서울·부산·전북에 이어 지난해에는 경기·대전·대구에 설립됐다. 올해는 울산 개소를 시작으로 강원·광주·서울을 끝으로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울산에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개소와 연계한 울산항만공사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울산시, 울산대학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은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업 모델 선정·지원 △사회적기업 전문 교육과정 신설 등과 관련한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의 개소로 그동안 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 인프라의 부족 문제가 많이 해소되고 향후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 지역에는 현재 79개의 사회적기업과 61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발히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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