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22일 낮 12시15분께 울산 방어진 대왕암공원 인근 해안 갯바위에 고립됐던 여행객 정모씨(58·여·울산 달동)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파도치는 경관을 보기 위해 갯바위 쪽으로 이동했다가 갑자기 높아진 바닷물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하다가, 다른 관광객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방어진해경파출소는 연안구조정과 수상오토바이 등을 현장으로 급파, 정씨를 무사히 구출했다. 이날 해경은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관할 방어진파출소 관계자는 "지난 15일에는 인근 몽돌해변에서 파도에 발만 담그겠다고 바다로 들어간 20대 남성이 실종돼 주검으로 발견됐다"며 "최근 대왕암의 기암절경에 빠져 주변위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해변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