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FC

경남FC가 수원삼성과 홈그라운드인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양 팀은 8라운드와 18라운드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첫 만남이었던 8라운드에서 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으나, 87분 터진 수원 홍철의 재역전 골에 응수하듯 90분 경남 배기종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결국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만난 18라운드에서는 0-0으로 득점 없이 마무리 되었다.

경남이 수원을 상대로 승리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18시즌 37라운드이다. 경남은 당시 김효기와 쿠니모토의 골로 수원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0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 본 경남은 이어진 26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아쉽게 패해 이번 홈경기에서 만큼은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김경수 도지사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홈경기 연승을 응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민구단 최초 K리그1 준우승과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자력진출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경남도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 경남FC가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실질적 명문 도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단을 격려하고 도민의 지속적인 응원을 바라는 차원에서다.

선수단 주축 멤버들의 부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낸 경남이었지만 현재 대부분이 복귀한 상태이며, 경기 감각 회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경남의 외국인 선수 4인방도 모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의 경우 골키퍼 노동건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남전에 결장한다. 

이번 경남과 수원의 경기는 23일 오후 7시 반,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