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마크(사진=국제뉴스DB)

(대구=국제뉴스) 김성원기자 = 22일 대구성서경찰서는 지난 16일 대구 이월드 허리케인 놀이기구에서 발생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와 관련해 전담 수사팀 30명을 편성해 수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찰은 국과수와 합동으로 기기의 정상작동 여부 등 기계적인 결함에 대한 감식을 실시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고 당시 기기를 작동한 아르바이트생 등 전‧현직 아르바이트생, 총괄팀장 및 매니저를 상대로 사고당시 상황, 근무수칙 준수,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회사 측의 안전관리 상황 등에 대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며 추후 관계인에 대한 수사 진행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과실여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현재 부상이 심하고 치료 중에 있어 담당 의사·가족과 협의해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월드 안전사고와 관련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경찰법률자문단 4명으로 구성된 법률지원팀을 편성, 관련 법률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피해자의 심리적인 안정과 치료를 위해 심리상담 및 지원기관 연계 등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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