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10월 15일,

▲ 울산대교 전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와 울산대교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주)'는 오는 26일부터 10월15일까지 50일간 울산대교 포장 보수공사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수 위치는 작년 여름 폭염 장기화로 포장 파손이 발생한 양방향 1차로 전구간과 양방향 2차로 약 500m 구간으로 약 3380m에 달한다. 포장방법은 기존 에폭시 포장을 걷어내고 개질 아스팔트로 포장할 계획이다.

적용 공법은 차량 하중에 의한 전단변형 및 피로균열 등의 저항성능을 강화한 포장 공법으로, 지난 2018년 8월 시험 포장 후 약 1년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울산대교 포장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울산하버브릿지(주)는 공사 기간 동안 보수 구간만 통제하고, 한 개 차로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노면이 고르지 않아 차량 통행이 불편했던 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동구 일산동 길이 8.38㎞(본선 5.62㎞, 연결로 2.76㎞) 2~4차로 규모로, 지난 2015년 5월 말 준공해 2045년 6월까지 울산하버브릿지(주)에서 운영 중인 민자 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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