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전 장대호 목격담 (사진: MBC)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장대호와 8년 전 실제로 만난 적이 있다는 일베(일간베스트) 회원의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언론을 통해 한강 토막 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이 공개됐다.

장대호는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없이 도리어 피해자를 모욕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손님이었던 30대 남성 A씨를 말다툼 끝에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대호의 상세한 신원이 공개되자 일베 사이트에 한 유저가 장대호와 8년 전 실제로 만난 적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쓴이는 "모 관상 카페 운영자를 서울에서 만난 적이 있다. 2011년 서울 목욕탕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었다. 생각하는 수준이 정상적인 수준이 아니라서 친구랑 그냥 탈퇴하고 끊자고 해서 끊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살인 사건 처음 났을 때 너무 유사해서 친구랑 카톡으로 '살인범 혹시 장대호 아니냐' 이러고 있었는데 장대호 맞았다. 자길 싫어하는 여자의 살가죽을 벗기고 소금 뿌리고 싶다는 말을 진지하게 하는 거 보고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니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었다. 자칫 내가 토막됐을 수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쓴이와 동일한 카페에서 장대호를 만나거나 사진을 본 적이 있다는 다른 회원들이 나타나 추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장대호의 극악무도한 범죄 행각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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