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 대비 15.7% (-67명) 감소

▲ 국제뉴스/DB

(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7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간(2,082명)에 비해 10.9% 감소한 1,8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점적으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 중인 음주운전(-63명, -31.3%), 사업용 차량(-67명, -15.7%), 보행자(-104명, -13.2%) 등 분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전국 지방경찰청과 지자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시설 개선 등 교통안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광주(-44.2%), 울산(-42.9%), 서울(-27.0%) 등을 비롯,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인천(+25.4%)은 오히려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경기북부와 강원은 전년과 동일한 사망자 수를 나타냈다.

지난 6. 25. 시행된 음주운전 단속기준 및 처벌 강화와 관련해 연초부터 홍보와 단속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31.3%(-63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됐다.

또한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 대비 15.7% (-67명) 감소했으며, 전세버스 28.6%(-4명), 렌터카 27%(-17명), 택시 19.6%(-22명), 화물차 18.5%(-23명), 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노선버스 17.6%(-9명) 등 모든 유형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보행 중 사망자는 13.2%(-104명) 감소한 682명으로, 울산·서울·충남 등 대부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전체 사망자가 증가하거나 동일한 강원, 경기북부, 인천 등은 보행중 사망자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국민적 관심과 일선 경찰서 및 지자체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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