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인터뷰 (사진: tvN '신혼일기')

배우 안재현이 그간 보여준 쌓아온 이미지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세간의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

그의 아내 배우 구혜선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이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사랑꾼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그, 구혜선 폭로와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신혼일기'와 관련된 비하인드가 서서히 드러나며 그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지난 2017년 두 사람이 출연했던 '신혼일기'의 제작진 김대주 작가는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인터뷰에서 "안재현을 보며 개인적으로 답답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대주 작가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안재현이 '신혼일기'에서 구혜선과의 싸움을 부추기고 그녀의 이야기에 전혀 공감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혼일기' 속 안재현으로 인해 동료들이 비혼을 다짐했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남편으로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안재현, 그러나 정작 '신혼일기' 출연을 강력하게 설득했다는 인물이 그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

실제 구혜선은 앞서 개인전 '다크 옐로우' 전시회에서 '신혼일기'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당시 그녀는 "이걸 왜 한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사실 남편에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었다"며 "그런데 남편이 계속 하자고 설득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혼일기'가 추억으로 남을 거라고 했고, 나는 기록이 될 것 같다고 했다"며 "우리의 생활이 기록되는 게 창피할 것 같더라. 그런데 안재현이 좋은 방향으로 계속 설득해 결국 '신혼일기'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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