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 위한 이사회 최종 의결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정보조합’) 한병준 이사장은  20일 긴급 이사회 를 개최하고, 민간시장에서 5억원 미만의 IT서비스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신청을 최종 의결했다.

정보조합은 5년 전 IT서비스 민간시장에서의 적합업종 신청을 추진하다 철회한 바 있다.

당시 동반성장위원회가 조합과 대기업 간 중재자로 나서 삼자(정보조합, 동반성장위원회, 대기업)간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병준  정보조합 이사장은 “기존의 대·중소기업 간 거래관계 및 협력으로는 중소SW기업이 영세성을 벗어 날 수 없어,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협의체 운영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 간 대기업들의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참여(태도)로 인해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활동이 전무한 상태였으며, 최근 협약 당사자인 모 대기업에서 수년간 쌓아온 공공시장 저가입찰까지 무너뜨리는 영업행태를 보면서 더 이상 상생의지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IT서비스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신청의 이유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공정경쟁 환경 조성, 민간시장에서의 중소SW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함이지, 과도한 시장규제를 통한 지나친 중소SW기업 보호·육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보조합은 IT서비스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신청을 위해 기존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동반성장 양해각서 파기 의사를 동반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