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포스터.(사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에서는 여성가족부․청주시와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세계 한인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라는 주제로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대회가 개최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는 2001년 여성부 출범 이래 18년간 60개국 2,967명의 국외참가자를 포함한 총 8,730여명 국내외 한인여성이 참가했다. 아울러 한인여성 간 연대․교류 활성화와 국제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한인여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인여성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고, 성평등 미래 100년을 위한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개회식, 기조강연, 특별세션, 글로벌여성리더포럼(3개 세션), 분야별 네트워킹(4개 세션), 지역문화탐방(청주 고인쇄박물관, 육거리시장), 청남대 방문 등이 있다.

8월 26일에는 대회 사전행사로 지역여성단체(4개) 주관 하에 여성리더포럼이 개최된다. 도내 지역여성리더 40명, KOWIN 지역담당관 40명이 함께 모여 그간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8월 27일 개회식에는 영 김 전 캘리포니아주 주의원이 한인여성의그간 활약상과 미래 전망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청주시 특별세션에서는 한국인 최초 프랑스 유학생이자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발견한 고 박병선 박사의 삶과 이야기를 ‘직지, 위대한 여성 박병선’이란 주제로 연극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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