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년 박신자컵 MVP, 김단비 선수

WKBL이 오는 24일부터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의 참가선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열리는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새로운 팀을 초청해 규모를 확대했다. 김영옥, 김경희 등 WKBL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실업팀 김천시청과 호주 출신 로리 제인 치지크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그리고 대학선발팀까지 총 9개 팀이 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BNK 썸의 첫 공식경기 출전이다. 사상 최초 전원 여성 코치진으로 구성된 BNK 썸은 창단 과정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2017년 박신자컵 MVP 출신 노현지와 지난 시즌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이소희를 필두로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감독으로 나서는 최윤아 코치와 함께 양지희 코치의 지도자 데뷔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각 팀 유망주들이 대거 참석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전망이다. 지난해 선발된 U-19 국가대표팀 출신 신이슬(삼성생명), 선가희(KB스타즈), 최지선(신한은행)도 눈여겨볼만한 유망주로 꼽힌다.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24일 오전 10시 BNK 썸과 2018년도 우승팀인 KEB하나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며, A조와 B조의 조별 예선 후 순위결정전 및 4강 토너먼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WKBL 주관방송사인 KBS 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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