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 황순원문학관 강당에서 시상

▲ (사진제공=양평군) 황순원작가상 수상자 윤대녕씨, 황순원시인상 수상자 김기택씨, 황순원신진상 수상자 조수경씨(시계방향으로)

(양평=국제뉴스) 전종민 기자 = 양평군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촌장 김종회)은 2019년도 제8회 '소나기마을문학상'의 각 부문 수상자로 작가상에 소설가 윤대녕씨, 시인상에 시인 김기택씨, 신진상에 소설가 조수경씨가, 연구상은 '나의 추억으로 다시읽는 황순원'이라는 책을 펴낸 소망수필반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소나기마을문학상은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양평군과 경희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수상작은 윤대녕씨의 소설집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김기택씨의 시집 '울음소리만 놔두고 개는 어디로 갔나', 조수경씨의 장편소설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로 선정됐다.

황순원작가상은 등단 10년 이상 2년 이내 작품을 발표한 작가가 선정 대상이며, 황순원신진상은 등단 10년 이내의 신진 작가가 대상이다. 황순원시인상은 2년 이내 작품을 발표한 시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황순원연구상은 황순원 문학을 소재로 한 모든 문화예술 표현물 중 최근 3년 이내에 발표된 번역, 출판물, 공연, 영상물, 관광상품, 문화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나기마을문학상의 상금은 각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내달 6일 오후 4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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