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당원들의 '총살감' 등  '말 배설'에 대해 법적조치를 시사하며 강력히 대응에 나섰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21일 공주시 솔브레인 두드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진로를 모색하는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모인 토론회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망언 수준이 아닌 참담한 폭언을 입에 올렸다"며 경악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제 귀를 의심했다"면서 "이것은 정말 대통령 개인에 대해서도 무례하고 무도하고, 있을 수 없는 발언이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며칠 전에는 한국당 당직을 잦고 있었던 주옥순이라는 사람이 손피켓에 'KLL MOON'이라고 써져 있었다. 이 것은 누구나 유추해 볼 수 있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죽여라'는 것인데 이는 범죄행위로 독일 같으면 범죄 선동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위해를 가하라는 주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법적으로 처벌이 되어야 한다며 분명하게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도 이날 국회 현안브리핑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총살감' 발언과 관련해 한국당은 즉각 김문수전 경기지사를 제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제정신인가"?라며 "어제는 문재인 대통령 이분 당장 총살감이라고 막말에 이오 오늘은 본인 SNS틀 통해 '박근혜 탄핵이 문재인 주사차 집권을 도왔다'며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고 차마 거론할 가치도 없는 허황된 주장들을 늘어놨다"며 한국당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언제까지 사회에 해만 끼치는 '말 배설'을 두고만 볼 것인지?, 사회적 공해를 넘어 헌법 유린, 국헌문란의 수준의 망동에 대해 결단하고 당장 김문수 씨를 대한민국 공당의 범주에서 도려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