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발머스한의원 분당점, 정인호 원장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 쉽게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성별과 연령 구분 없이 많은 이가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 또한 탈모 유전이 없어도 후천적으로 탈모가 생긴 사람이 늘고 있어 탈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성은 정수리 주변 머리카락이 빠지는 정수리탈모나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앞머리 M자탈모 유형이 대부분이지만 여성은 이마 헤어라인이나 정수리 머리숱이 조금씩 줄어드는 빈모 형태를 보인다.

빈모는 전체적인 모발 밀도가 감소하며 정수리나 옆머리, 뒷머리 모발이 점점 탈락하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탈모가 잘 나타나지 않는 뒷머리 모발까지 감소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빈모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수면 부족과 같은 후천적 요인이 호르몬 불균형과 대사 저하를 유발해 빈모가 나타난다고 본다. 이로 인해 빈모환자는 대사 저하나 갑상선, 소화기 문제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머리카락이 점차 얇아지면서 전체적인 볼륨이 줄어든다면 빈모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개 한 모공당 굵고 건강한 머리카락이 3가닥 정도 난다면 빈모환자는 한 모공당 머리카락이 0~2가닥 정도며 모발 굵기 또한 얇다.

평소 추위를 많이 타거나 수족냉증, 하복냉증과 같은 증상이 있었다면 빈모가 나타날 우려가 크다. 대사 저하로 두피 순환이 저하되면서 빈모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빈모환자는 탈모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대사 저하로 심한 피로감이나 무력감을 호소할 수 있다.

몸속 불균형 문제로 빈모가 나타났기 때문에 몸 치료를 통해 몸을 건강하게 만들면 빈모증상이 좋아지게 된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몸 치료를 통해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부신을 돌봐 면역력을 회복, 증진하면 대사가 원활해지며, 피로감과 소화장애 개선을 통해 발모를 기대할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분당점 정인호 원장은 "몸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한약은 환자의 생활습관이나 체질, 건강 등을 고려해 처방한 개인한약이라며 이는 개인마다 다른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치료 부작용을 걱정한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하였다.

또한 "빈모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피로감을 줄여야 하고 불규칙한 생활습관 지속은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 인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며 " 빈모환자는 이미 몸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이므로 조금만 과로해도 소화기나 부신 기능 저하가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끝으로 한방에서 조언하는 빈모 생활관리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매일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한다. 두 번째,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천천히 먹으며 꼭꼭 씹는다. 세 번째,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반신욕, 족욕 등을 꾸준히 한다. 네 번째, 긍정적으로 생각해 스트레스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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