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권 북구청장이 20일 밤 미포산단 일원에 대한 야간 악취순찰에 나선 모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북구는 20일 야간 시간에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인근 주거지역에서 악취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취약시간대 악취발생과 환경오염 행위 집중 감시를 위한 이번 순찰에는 이동권 북구청장이 환경민원 종합상황실 근무자와 함께 동행했다.

이날 순찰에서는 악취 발생지역에서 대기시료를 포집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 악취 발생 원인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파악해 악취배출사업장 단속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여름철 남동풍의 영향으로 공단지역 악취물질이 도심지로 확산해 악취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악취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환경민원 종합상황실을 매일 운영해 환경순찰과 환경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