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하남시는 "민간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지역특성에 맞는 민방위훈련을 추진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 기본 교육 강사 및 하남시 지정 소방관서 강사 11명을 민간전문가로 선정했으며, 이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여 사전컨설팅 및 훈련평가를 통해 민방위 훈련의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민방위훈련과는 달리 이번 훈련은 민간전문가가 훈련 전 과정에 참여하여 화재, 지진 등 재난 유형 및 시설근무자 역할 분담에 대한 사전컨설팅과 훈련에 대한 평가를 통해 내실화를 더했다.

훈련기간은 8월~10월까지 매월 5회 실시하며, 장소로는 요양원,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 총 15개소를 선정하여 장소별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4일과 20일에는 민들레배움터(신평로 12)와 하남시 장애인복지관(미사강변남로 56)에서 훈련을 실시 한 바 있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은 규모가 큰 만큼,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하남소방서의 소방훈련으로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민간전문가는 훈련 종료 후 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훈련대상기관에 맞는 훈련과 교육을 통하여 실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10월까지 총 15개소의 취약시설을 우선 선정하여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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