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에 추억...즐거움을 더하다"

▲ 소백산 휴양림 관리소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 명소로 충북 단양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풍광이 수려해 신선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단양의 소백산은 일상에 지친 마음과 몸을 위로받기에 제격인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소백산의 최북부인 단양군 영춘면에 자리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일원에 자리했다.

군은 2011년 처음 소백산 화전민촌을 개장했으며 2017년 소백산 자연휴양림 지구와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를 추가로 조성했다.

현재는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으로 모두 49개 객실의 산림휴양 시설을 운영 중이다.

소백산 화전민촌은 39∼78㎡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으며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책에서만 보던 옛 농기구가 전시돼 있다.

실제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옛터를 복원하고 정리해 관광객을 위한 체험 공간 및 숙소로 탈바꿈한 화전민촌은 옛 화전민들의 삶을 느끼며 일반 숙소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채로운 편의 시설과 아름다운 비경으로 인기가 높다.

정감록 체험마을은 조선시대 예언서 십승지지 중 한곳으로 전쟁이나 환란이 오더라도 피할 수 있는 마을을 스토리텔링해 지어졌다.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천혜의 조망이 매력인 명당체험관은 천문과 지리를 쉽고 재미난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어 교육 장소로도 인기다.

소백산 자연휴양림 지구는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41∼68㎡)과 숲속의 집 10동(50∼81㎡)으로 이뤄져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객실마다 테라스가 설치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신선한 공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숲 속의 집은 자연의 숲을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졌고 객실 내부는 피부에 좋은 편백나무로 꾸며져 가족 단위 관광객의 문의가 특히 많다.

휴식과 힐링의 장소 외에도 지난 7월엔 단양승마장과 네트어드벤처를 개장해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더했다.

여름 성수기 기간(7. 26.∼8. 31.)에는 마술, 연극, 별보기 등 다양한 행사도 기획해 숙박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힐링에 추억과 즐거움을 더한 최고의 휴양지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꼭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내년에는 가족과 걷기 좋은 휴양림을 테마로 휴양림 내 산책길 데크, 전망대, 파크 골프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휴양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인터넷페이지 숲나들e(www.foresttrip.go.kr) 및 소백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43-423-3117)를 통해 문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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