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품질의 비단잉어... 자체 생산 기술력 입증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한국관상어박람회 ‘비단잉어 품평회’에서 자체 종자생산 한 비단잉어(소화삼색) 50cm급 1마리를 출품,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관상어품평회 금상 수상한 비단잉어... 소화삼색.(사진=경북도)

소화삼색은 머리 부분에 흑색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몸통에 홍·백·흑색의 3가지 색이 있는 비단잉어다.

이번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은 비단잉어는 지난 2016년도 5월 생산한 것으로 흑색의 질이 우수하고 아름다운 체색 조화와 균형 잡힌 체형유지의 우수성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경북도의 자체 생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현재 비단잉어 연구동 내 순환여과식 사육수조 10개조를 운용해 친어관리, 고품질 치어생산 및 우량품종 집중 육성연구를 통해 관상어 산업화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관상어품평회 전경.(사진=경북도)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품평회 입상을 계기로 고품질 관상어의 자체 생산능력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애호가 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앞으로 지속적인 시험연구를 통한 우량품종 개발과 생산기술 보급으로 귀어·귀촌하는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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