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AFPBBNews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장 11회말 결정적인 안타를 쳐 끝내기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4출루 활약을 펼쳤고 시즌 타율은 0.272(441타수 120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딜론 피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냈다. 

추신수는 데니 산타나의 포수 땅볼, 헌터 펜스의 우전 안타로 3루에 안착했고 노마 마자라 타석 때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회말 3루수 뜬공, 4회말 유격수 땅볼, 5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냈지만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2루 땅볼 때 아웃됐다. 

7-7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 2루에서 끝내기 기회를 맞이했지만 추신수는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이후 추신수는 더블 스틸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얻진 못했다. 

양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추신수는 11회말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쳐냈다. 상대 우익수가 3루에 공을 던진 사이 2루까지 달리며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키너-팔레파가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이 틈을 타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승부가 끝났다. 

이날 텍사스는 8-7로 승리해 4연패에서 탈출했다. 

텍사스는 시즌 전적 61승 64패, 에인절스는 62승 6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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