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탈북민 모자(母子) 사망 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전 구민을 대상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 관심 제고를 위한 다시 한번 알려주세요! 찾아주세요! '복지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가가호호 방문 추진에도 불구하고, 이웃 주민의 미신고, 사회복지전산망에 미통보되는 복지사각지대까지 발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다시 한번! 이웃들을 살펴보고, 복지위기가구가 발견될 경우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구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추진한다.

민관협력 캠페인 추진,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우리동래東萊 희망지킴이' 활동 독려와 함께 노후아파트, 쪽방, 여인숙 등 방문 상담에 취약한 지역의 관리인 또는 임대인을 직접 방문해 복지위기가구 발굴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사회복지담당자의 노력과 더불어 이웃의 관심이 함께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송파 세모녀(母女), 탈북민 모자(母子) 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며 구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