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리 63-40번지 일원 4,900㎡에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

▲ 고한 행복주택 전경.(사진제공=정선군청)

(정선=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정선군은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고한지구 행복주택을 준공하고 다음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한 행복주택은 폐광지역 젊은세대,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된 공공임대아파트로 지난 2017년 6월에 착공 후 순조롭게 진행,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고 9월1일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됐다.

고한 행복주택은 고한읍 고한리 63-40번지 일원 4,900㎡ 부지에 사업비 20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아파트 전용면적 36㎡형 30세대, 45㎡형 120세대 등 총 150세대를 비롯한 경로당, 관리사무실, 경비실, 지상 및 지하주차장 114세대, 세대창고, 어린이놀이터 및 운동시설 등 다양한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군에서는 이번 고한지구 행복주택 준공과 함께 신동읍 근로자아파트 건립, 정선읍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정선 북부권 공공임대주택 추진과 행복이 가득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역 수요 맞춤형 공공주택 건설 시범사업으로 신동읍 예미·함백농공단지 및 대체 이주단지 입주업체 등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안정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신동읍 조동리 151-12번지 일원에 5,096㎡ 부지에 영구 30호, 국민 90호 등 총 120세대 규모로 신동 근로자 아파트 건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확정된 정선읍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을 위해 지난 4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정선읍 봉양리 65번지 일원 6,676㎡ 부지에 국민임대 70호 및 행복주택 30호 등 총 100세대 규모로 건립되며, 건설사업비로 175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말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 착공에 들러갈 예정이다.

아울러 정선 북부권(여량·북평·임계)에도 공공임대주택 건립 추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유병민 도시과장은 “이번 행복주택 공급으로 폐광지역인 고한, 사북지역에 주택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출을 막고 특히 젊은층의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한지역뿐 아니라 정선군 관내 모든 지역에 서민임대아파트 공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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