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후벼 파도 되지만 남은 안 돼' 특권의식 어이가 없어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TF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가장 앞장서서 초구하는 사람은 자유한국당도 다른 야당도 아닌 과거의 조국의 후보자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연석회의를 모두발언을 통해 "사사건건 조국 후보자 과거에 주옥같은 말을 많이 남겨놨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어 "조국 후보자의 말대로라면 사퇴는 물론 스스로 검찰청으로 찾아야 마땅하겠다"며 "어린이들에게 주식, 부동산펀드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동물의 왕국'에 비유했던 조국 후보자, 정착 본인은 자녀들까지 동원해서 의혹덩어리 사모펀드에 투기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동물의 왕국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것인가?, 위장전입은 시민의 마음을 후벼 파는 것이라고 했던 그는 그보다 무려 11년 전에 이미 위장전입을 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나는 후벼 파도 되지만 남은 안 된다' 그 특권의식에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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