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송촌마을 산불방지기간 소각산불 제로 달성

▲ (제공=김해시)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된 상동면 봉암마을 현판사진.

(김해=국제뉴스) 신동기 기자 = 김해시는 상동면 봉암마을과 생림면 송촌마을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2곳의 마을회관에서 각각 현판식을 개최하고, 산불방지기간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에 헌신한 봉암마을 김병준(69) 이장에게 산림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마을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130여 개 마을 가운데 산불방지기간 동안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한 자발적 참여도가 뛰어났다.

시 관계자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무단 소각이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에도 줄어들지 않자, 통제적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구성원 스스로 마을의 명예를 걸고 책임감 있게 산불예방활동을 실천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펼쳐, 소각산불 비율을 매년 감소시키는 성과를 낳고 있다"면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선정은 마을 이장과 주민 모두가 합심해 자발적으로 노력한 결과이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며 산불 없는 김해를 위해 더 많은 마을에서 동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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