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20일 새벽 2시17분께 울산 동구 방어진항 활어 위판장 앞에서 A씨(49·울산 남구)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마침 새벽 순찰을 하던 방어진해양파출소 경찰관 3명은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A씨를 긴급 구조한 뒤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심각한 생활고로 몆일전 모친이 별세해 장례식에 참석못하고 신세를 한탄하다가 음주 후 자살을 시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울산해경은 전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A씨 건강은 다행히 아무 이상 없는 상태였다"며 "보호자에 연락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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