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화상교육시스템 활용, 산악지역에 수업 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구 선화여자중학교 교장과 행정실장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톨리트 국제학교, 뉴에라 국제학교와 상호우호교류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몽골 울란바토르 뉴에라·톨리트 국제학교와 상호우호교류 MOU 체결 모습/제공=부산교육청

선화여중 방문단은 지난 9일 톨리트 국제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사가 모인 가운데, 이 학교와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 학교 방문은 지난해 3월 선화여중이 몽골의 톨리트 국제학교와 화상시스템을 통한 첫 만남 후, 양국 학교 간 교육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또 14일 뉴에라 국제학교와 협약(MOU)을 체결했다.

선화여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방향 화상교육시스템을 통해 몽골의 산악지역에 영어와 음악, 미술 등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화여중은 그동안 미국과 일본, 중국 학교들과 진행해 온 국제교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남동현 교장은 "앞으로 선화여중과 몽골의 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육 교류 등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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