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장수군청 [사진제공]

(장수=국제뉴스) 최철민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에 피서객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장수군 인명구조자격증을 소지한 기간제근로자가 쓰러진 4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장수군과 무진장소방서 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께 장수군 천천면 와룡휴양림 물썰매장 화장실에서 이모(42)씨가 쓰러진 것을 기간제 로 근무 중이던 김지훈(20)씨가 발견했다.

당시 이씨는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있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체육을 전공하고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김씨는 주변인들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이씨의 기도를 확보, 의식이 잃지 않도록 온몸을 마시지하며 응급 처지했다.

이씨는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돼 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김지훈 씨의 사명감과 타의 모범이 되는 근무 자세를 치하하고 대해 산림(휴양)분야 유공자 포창을 수여했다.

김지훈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앞으로도 위급 상황을 목격하면 주저 없이 달려가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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