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이 만들어준 보물' 동화책 출판

향토문화유산 중요성 알리기 위해 주민이 직접 기획·제작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 감전동은 서감행복마을운영위원회와 함께 지난 16일 감전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낙동강이 만들어준 보물' 동화책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 '낙동강이 만들어준 보물' 동화책 출판 기념회 모습/제공=사상구청

이 책은 재첩으로 생계를 유지한 '감전동 재첩국 아지매'들의 살아온 삶의 여정을 바탕으로 출판한 '재첩스토리 북'을 토대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감전동의 향토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 지역 주민들이 직접 동화책으로 기획· 제작해 출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및 학부모, 마을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이 만들어준 보물'을 낭독하며 함께 공감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향후 동화책 제작뿐 아니라, 디지털 북으로도 제작해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무료 배포해 우리 마을의 향토문화유산 보존 및 홍보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현 위원장은 "마을의 향토문화유산을 동화책으로 출판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서감행복마을의 옛 전통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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