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16일 18시 52분경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사 놀이기구에 20대 젊은 청년 근무자 다리가 끼어 우측 무릎아래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절단된 다리를 찾아 급히 병원으로 운반했지만 절단된 부위가 흙과 기름이 묻어 오염이 심각한 상태였다고 한다.

병원관계자는 처음 접합수술을 시도했으나 오염이 심한 다리를 접합하는데 실패하고 피해자 가족과 협의해 상처부위를 치료한 후 봉합수술을 하는 한편, 의족생활로 재활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대구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온 젊은이가 인생의 큰 어려움을 격고 있는데 슬픔을 금치 못하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대구시민 A씨(남)는 "젊은 청년의 다리절단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내 아들이 다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무언가 도울 일이 있으면 성금이라도 보내고 싶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대구시민 B씨(여)는 "보도를 통해 들어보니 제대한 후 5개월 동안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온 청년이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주변사람들과도 밝고 건강하게 잘지내는 청년이었는데 이번 사고로 정말 슬퍼다"고 깊은 슬픔을 전했다.

한편, 대구 성서경찰서는 이번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는 물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지는지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병원관계자는 "다리가 절단된 젊은 청년이 건강하게 회복되어 재활을 할 수 있을 때 까지 있는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지금 대구시민들은 대구시 두류동 이월드 놀이기구에서 일어난 젊은 아르바이트 청년의 다리절단사고로 인해 모두 하나가 되어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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