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프로젝트로 10월 27일까지 '꼬마지휘자 어린이 미술체험전' 개최

감전 골목 문화놀이터 개소…포플러 거리에 새로운 활력 기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오는 22일 오후 5시 감전동 포플러 거리(괘감로 105-13)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골목 문화놀이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 포플러거리 감전골목문화놀이터 전경/제공=사상구청

'감전 골목 문화놀이터'는 감전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연면적 106.45㎡(지상 2층) 규모의 낡은 주택을 매입해 1층은 갤러리와 프로그램실로, 2층은 예술 창작활동을 하는 작업실과 사무실로 각각 리모델링했다.

'감전 골목 문화놀이터'는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된 '문화복지공동체 부산프린지'가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놀이문화시설이 부족한 감전동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인근 주민들이 놀이터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소 기념 첫 프로젝트는 '신기방기 예술골목 프로젝트 1탄'으로 오는 10월 27일까지 두 달 동안 1층 갤러리에서 '꼬마지휘자 어린이 미술체험전'을 개최한다.

문화교육과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문을 연 '감전 골목 문화놀이터'가 지역 주민들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다소 침체된 감전동 포플러 거리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플러거리 감전골목문화놀이터 내부

한편 사상구는 속칭 '포푸라마치'로 불리었던 감전동 105-11번지 일원(2만9100㎡)의 골목길을 말끔히 정비해 '포플러 거리'를 조성하고, 7080 포플러 음악다방과 마을회관, 마을주차장 등을 설치해 지난해 3월 준공식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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