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부 청렴도 여전히 취약

▲ 울산시교육청 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에서 '2019년 학교운동부 운영 청렴 원탁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울산시교육청 외부청렴도는 8.40점으로, (2017년 대비 0.96점 상승) 전체 시도교육청 평균 8.17점 보다 0.23점 높다. 올해 울산교육청의 외부청렴도는 2017년 대비 0.96점 상승한 수치다. 

학교운동부 운영 분야의 외부청렴도는 7.02점으로, 2017년 대비 0.44점 상승했으나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패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날 시교육청의 원탁토론회는 이같은 여론을 감안해 마련됐다. 학교운동부지도자 및 학생선수 학부모 130여명은 이날 '학교운동부 관련 갑질근절 및 (성)폭력 예방 대책'과 '청렴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및 참여 방안'이란 주제를 놓고 원탁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학교운동부 갑질 알리미 등 청렴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론회는 청렴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참여와 소통 및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학교 운동부 구성원들 간 실질적인 부패방지 대책들을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