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타고 내리기 편리해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저상버스 122대를 내년에 도입한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가 타고 내리기 편리해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저상버스 122대를 내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버스 운송업체들은 저상버스가 낮은 차체로 인한 파손과 잦은 고장으로 일반버스에 비해 운영손실금이 많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도입을 꺼리면서 저상버스는 2016년도 5대, 2017년도 4대, 2018년도 7대를 도입하는 데 그쳤다.

이에 경남도는 정부의 수소 및 전기차 도입 사업과 연계해 운송업체에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독려하고, 국회와 중앙부처에 국비 확보를 위해 수차례 방문하는 등 저상버스 확대사업을 적극 펼쳐 왔다.

그 결과 올해는 전년에 비해 8배에 달하는 저상버스 59대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발"이라며 "내년도 저상버스 122대 도입에 이어 특별교통수단 콜센터 상담원 증원과 관제시스템 개선 등 도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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