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찬꾸러미/제공=금정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 부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중장년 취약계층 남성 1인가구 16세대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밑반찬을 만들기 힘들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남성 가구를 방문해 국과 밑반찬을 전하며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반찬꾸러미를 받은 한 남성은 "혼자 밥 챙겨먹기가 어렵고 서러웠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챙겨주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잠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부곡1동 정웅규 동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창수 민간위원장은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는 특히 불규칙적인 영양섭취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반찬나눔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면한 지역사회복지 문제를 지역민들과 함께 해결하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운동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곡1동 주민들이 후원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웅규, 남창수) 주도로 12월까지 매월 2회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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