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공감행정을 위한 토대마련을 위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녕과 건강을 돕는 마음한울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한울 상담실은 전문심리상담사가 상시 근무하며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정신건강 관리와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는 전직원 대상 화목힐링데이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쉼과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심리상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직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순회상담」, 폭언·폭행 등 민원에 많이 노출된 직원을 위한 「감정노동 고충부서 집중상담」, 가족 내 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자녀 심리검사」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마음한울 상담실 전문심리상담사는 공직자들이 시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어떠한 상황에도 항상 친절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강해 그 과정에서 오는 감정노동과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편안하게 상담실을 찾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7년 1월 개소한 마음한울 상담실은 지금까지 1,321건의 심리상담과 719건의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이용이 점차 늘고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이용대상은 성남시 직원과 가족으로, 직무스트레스, 정서문제(우울, 불안), 성격, 대인관계, 부부문제, 자녀 양육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상담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심리적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여 건강한 직장환경을 조성,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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