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계 대학 교직원·학생 110명 참가...올해 4회 맞아

▲ '제4회 프란치스코 봉사캠프' 참가 모습/제공=부산가톨릭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가톨릭대 교직원 및 재학생 6명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7박 8일 간 충북 청주에 위치한 꽃동네대학교와 일원에서 진행된 '제4회 프란치스코 봉사캠프'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일본, 대만을 순회하며 매년 진행되는 프란치스코 봉사캠프는 올해 4회째를 맞아 한국에서 열렸으며 △한국의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등 12개 대학 △일본의 St Mary’s College 등 5개 대학 △대만의 Wenzao Ursuline University of Languages 등 2개 대학 등 3개국 19개 가톨릭계 대학 교직원 및 학생 110명이 참가했다.

5일에 서강대 박종구 총장과 천주교 의정부교구장을 역임한 이한택 주교의 주례, 부산가톨릭대 신호철 총장 등 각 대학 총장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인성 함양 교육, 서울역 노숙인 대상 봉사, 장애우 시설 방문 및 봉사 등 다양한 시설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 '제4회 프란치스코 봉사캠프' 참가 모습/제공=부산가톨릭대

캠프에 참가한 부산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 3학년 김경림 학생은 "평소 우리 대학은 봉사정신을 강조했기 때문에 국내 봉사활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해왔는데, 이번에 외국의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참으로 뜻깊었다"며 "노숙인들, 장애우들을 보면서 우리가 지금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고, 이 마음을 평생 간직하면서 약자를 배려하며 살기로 했다"고 말하며 봉사캠프에 참가한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 '제4회 프란치스코 봉사캠프' 참가 모습/제공=부산가톨릭대

2014년 한국을 방문해 하느님의 사랑과 약자를 위한 봉사정신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을 따서 만든 프란치스코 봉사캠프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 가톨릭계 대학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 봉사캠프로 △봉사활동을 통한 가톨릭 이념 구현 △교직원 및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가 주도해 2016년에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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