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과 전공동아리 ISO, '방사선 시계'와 '초음파젤 공급기 일체형 초음파 진단기' 출품해 대상과 은상 수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강원도 철원 남종현센터에서 개최된 2019 '제18회 대한민국 GLAMI AWARD 청소년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방사선과(학과장 제재용) 전공동아리 학생들이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2019 '제18회 대한민국 GLAMI AWARD 청소년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제공=동의과학대

한국대학발명협회, 국립공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산업사회의 주역이 될 창의발명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지식재산 강국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부터 6000여명의 학생 및 청소년 발명가, 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 본선과 공개평가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22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대학부에 출전한 방사선과 전공동아리 '아이소(ISO)'(신수정, 박병진)는 '방사선 시계'와 '초음파젤 공급기 일체형 초음파 진단기'를 출품해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방사선 탐지 및 경보 기능을 갖춘 손목시계인 방사선 시계를 고안한 신수정(방사선과1, 19) 씨는 기존 상용 제품보다 구조가 간단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제작비용으로 제품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높이 평가받아, GLAMI AWARD 상금 100만원과 함께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박병진(방사선과2, 22) 씨는 초음파 전달매질인 수용성 젤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초음파젤 공급기 일체형 초음파 진단기를 출품해 은상인 '특허청장'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사용자가 검사 부위에 직접 젤을 도포해야하는 불편함을 줄임과 동시에, 부족한 양만큼만 젤을 즉시에 공급하여 소모품 비용을 약 60%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

지도교수인 방사선과 제제용 학과장은 "미래 사회에 걸맞은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학과 및 대학차원에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전공분야 기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과별 전공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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