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제시)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시 만경읍 소동마을은 8.15광복절 및 백중날을 기념하기 위해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시연’ 을 했다.

이날 마을주민들은 모처럼 무더위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의미 있는 만경들노래를 들을수 있어 행복해 하는 표정이었다.
 
이날 행사는 소동마을 이장 안용태, 준비위원장 이보두,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박보현 대표와 회원들, 마을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박준배 김제시장도 소동마을을 찾아 풍년농사 이루도록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에 소동마을 이장 안용태님은 김제역 ktx정차를 이루신 박준배 시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리자고 언급 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는 만경읍 일원에서 농업노동요를 부르며 농사일을 하는 전통 민속놀이로 만경(萬頃)은 글자 그대로 풀면 두둑이 만개라는 뜻으로, 이는 곧 들이 넓다는 뜻이다.
 
만경읍 대동리 소동마을 태생 (고)이부휘 씨 등으로부터 농요의 가사를 수집 해 지난 1996년 봄부터 가창자와 농부들을 동원 해 모심기와 김매기, 벼베기, 등짐하기 등을 실제로 실행했다.

이와 함께 김제문화원에서 35곡의 농요를 채록했으며, 현재는 김제지평선축제 등에서 재현되고 있고, 박보현에 의해 '모심는 노래' 등 11곡의 구전농요가 전승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25일은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 역시 소동마을에서 제현된다.

한편, 안용태 소동마을 이장 및 만경들노래 전수회원들은 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북도 무형문화재 등록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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