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첫 통합 박람회... 공감대 확산 위해 다양한 행사 마련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 사회적경제조직과 함께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19 대구·경북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했다.

 ‘2019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박람회’... 인사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사진=경북도)

이번 행사는 ‘새(SE)로운 내일을 연다’라는 슬로건으로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조직 등 민·관이 공동 참여하고,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함께 개최하는 첫 번째 사회적경제 통합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주거, 육아, 교육 등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성장해 온 다양한 사회적 경제를 실제로 체험하고,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과 공유의 장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2019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박람회’... 입장하는 내빈들.(사진=경북도)

아울러, 전남과 광주에서도 참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넘어 영·호남 화합의 가교 역할을 했다

또 도시재생, 소셜벤처, 청년, 사회적금융 등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각 분야별 포럼 및 토론회, 상생협력 네트워크 행사를 통해 대구·경북의 사회적경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전시관에는 정책홍보관 등 총 200개의 상품부스가 설치돼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들을 전시·판매하는 한편, 농산물, 교육, 먹거리, 지역재생, 출산육아 등 업종(테마)별 부스를 분리 조성해 관람객의 이용과 편의를 도모했다.

   ‘2019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박람회’... 제품 홍보하는 내빈들.(사진=경북도)

아울러, 대구·경북 공연예술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경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 등 합동 무대 공연을 펼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영역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린이 사진대회, 청소년 퀴즈쇼 등 세대별 맞춤형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의장이 세대별 모델과 함께 대구·경북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의복, 양산 등을 착용하고 런웨이쇼를 펼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박람회가 대구와 경북이 사회적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사회적경제가 시·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를 적극 지원·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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